'트로트 가수' 태남, 호소력 짙은 목소리 품은 'FIRST' 발매

사진=JW엔터테인먼트
사진=JW엔터테인먼트

가수 태남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태남은 오는 17일 월요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첫 앨범 'FIRST'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트로트 가수 태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비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 '팽이'는 지난해 개최된 '제18회 현인가요제'에서 태남에게 금상을 안겨준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애잔한 멜로디라인과 삶을 담아낸 노랫말이 일품인 발라드 넘버다.

두 번째 트랙 '우리 어메'는 업템포의 정통 트로트 곡으로, 어머니에게 전하는 자식의 진심을 담겼다. 이어지는 곡 '사랑 꿈'은 슬픈 감성의 미디엄템포 사운드에 쓸쓸한 감성이 전해지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란 귀띔이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트랙은 '심장아 나대지마라'다. 브라스사운드와
남성적인 편곡라인이 세련되게 표현된 트랙으로 태남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08년에 보컬그룹 기네스로 데뷔한 태남은 앞서 알비(R.B)라는 활동명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다수의 싱글은 물론 2019년 KBS 드라마 '이몽' OST 'Crossing'에 보컬로 참여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된 PS5 게임 '건그레이브 G.O.R.E' 메인 OST에 참여했다.

또한 태남은 MBN '보이스킹'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보여줬고 '제18회 현인가요제'에서 심사위원들과 관중 및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금상을 품에 안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