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교육을 위해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 안내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언어 문제 어려움을 해소하고, 마약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개 국어로 번역본을 제작했다.
다국어 번역본은 경찰청 협조로 학생·학부모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출신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필리핀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영어 등으로 번역해 학교를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또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탑재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 예방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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