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미 파리스'(Ami Pari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페토에서 아미 파리스 월드와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독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제페토에서 아미 파리스의 첫 번째 버추얼 아이템부터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제페토는 아미 파리스의 2023 S/S 신상품 15종을 정교하게 구현해 아이템으로 정식 공개한다.
또 파리 몽마르트에서 영감을 받아 몽마르트르 사크레 쾨르 성당, 카페, 베이커리 등을 생생히 구현한 아미 파리스 월드도 함께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아미 파리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월드에 방문하고 직접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제페토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상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어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제페토는 4억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패션에 높은 관심을 표하는 MZ 세대가 주 이용자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2021년 구찌 IP를 활용해 선보인 아이템, 월드를 비롯해 구찌 전시회를 제페토 월드로 구현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맵에 이어 2022 윈터 셀렉션 협업까지 제페토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제페토는 이 외에도 현재까지 약 12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랄프로렌·나이키·아디다스·푸마·DKNY·ZARA 등 패션 브랜드와 디올 뷰티·나스 코스메틱 등 뷰티 브랜드를 넘어 블랙핑크·디즈니·셀레나 고메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포함됐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제페토는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차별화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