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모로코 정부 부처, 연구기관, 기업인 등 15명의 대표단을 대상으로 '모로코 태양에너지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 국내 산업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로코 대표단은 KTC 음성청사 태양광 시험소, 시화호 재생에너지복합단지, 한솔테크닉스 모듈 생산라인 등을 방문해 한국의 태양광 산업 현황을 확인했다. 또 △한국 태양 에너지산업 육성 정책 세미나 △국내 태양광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찬 △2023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TASK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이다. KTC는 모로코 태양에너지 설비 분야 TASK 사업 책임기관이다.
모로코 시찰단 대표인 수까이나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 기술 매니저는 “모로코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관련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TASK 사업으로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모로코에 전수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모로코 대표단의 산업시찰로 태양광 산업 분야에 긴밀하고 지속적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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