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족의 달을 기념해 과학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는 매년 4~5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봄축제로 올해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시, 체험, 공연,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는 △과학창작 DIY '사이언스 피크닉' △배우고 즐기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과학전시 '신기한 과학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펀&펀'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한다.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과학도서를 대여해주는 사이언스 북 피크닉을 포함 비밀편지를 써보고 과학상상화를 그리는 등의 과학문예창작 활동과 물피리, 고무동력 나비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각종 강연을 비롯해 버스킹과 클래식 연주가 펼쳐지는 음악이 있는 과학관과 댄스공연, 태권 퍼포먼스 등 예술이 흐르는 과학관을 축제기간 매 주말마다 만나볼 수 있다.
신기한 과학나들이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과 그동안 과학관 이동 과학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찾아가는 과학관 '이동형 전시물'을 특별히 야외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벤트 '펀&펀'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장난감 등 중고물품 매매와 교환을 통해 환경사랑 실천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플리마켓(5월6일)을 진행하며,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 등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어벌룬 포토존이 설치되어 따뜻한 봄날 과학관 거울못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축제기간 과학관 주요 시설물에 조명이 켜져 멋진 과학관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따뜻한 봄날 국립광주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외행사를 중심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기간 온 가족이 과학소풍을 와서 과학문화행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