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래기술 게임산업을 선도할 '2023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참여 기업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게임 기업에 미래기술 융합을 지원해 기업 게임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산업 다변화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시범 추진한다.
경기도는 미래기술 분야(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VR·AR)) 전문가와 경기도 중소게임 기업 대표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 사업 공모 주제를 선정했다.
공모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으로, 신청기업은 공모 주제 필수 조건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내용은 △AI 기술을 게임에 구현하며, 사용자 플레이 시 체감 가능 △게임 제작 시 AI 기술 적용한 노하우를 사례집(매뉴얼)으로 제작하고 공개 등이다. 이는 다른 게임개발자 등이 게임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자격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게임 기업이다. 본사는 공고일 이전으로 지사·연구소 등은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소재지가 경기도여야 하며, 최종 선정된 게임개발사 1곳에는 개발 지원금 1억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기업은 지원서를 다음달 1일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최근 게임 분야가 미래기술 융합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본력이 부족해 신기술 접근이 어려운 경기도 중소게임 기업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기술 게임개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