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 한국관 참여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에 참가한 중소기업중앙화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에 참가한 중소기업중앙화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아시아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홈, 스마트에너지 등 베트남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시회다.

중기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했다. 참여 중소기업은 현지 시장성, 제품·기술 경쟁력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중기중앙회는 참여기업별 수요에 맞는 현지 바이어를 1대1로 매칭, 전시회 전인 지난달 29~31일 기업간거래(B2B)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전시회 기간에도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제품 시연과 추가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전시회에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참여기업별 영상 상영과 전시제품 세부사항을 담은 온라인 카달로그·QR코드도 배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전시기간 동안 참여기업은 55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에스이피협동조합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시스템 기술이전·사용 계약을 베트남 자딘그룹과 추진할 계획이다. 3차원 스마트건설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 무브먼츠는 베트남 쿠 비즈버스(COO BIZVERSE)사와 1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는 한국관에서 대형 사이니지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유치기원 카드·리플렛 배포 등 홍보 행사도 진행했다.

이충묵 중기중앙회 무역촉진팀장은 “이번 베트남 전시회 지원을 시작으로 참여기업이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