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행정안전부 소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전남 청년 창업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보육 부트캠프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남지역 17개 시·군과 함께 시작한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50명의 신규 창업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초기 창업자 2년차 보육을 중점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 부트캠프를 통해 창업자는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비즈니스모델 재구성, 사업계획서 보완 및 재무관리에 필요한 세무·회계 기초 교육을 수료했다.
센터는 올해 사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보육지원금 1500만원과 1:1 개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과 올바른 관리를 위해 지난 6~7일 이틀간 목포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담당자가 동행한 가운데 선정기업 15곳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직원 고용·지식재산권 출원·프랜차이즈 가맹점 배출 등 선정기업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음을 확인했다.
정영준 센터장은 “지난 한해 신규 창업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다졌다”며 “올해는 초기 창업기업을 넘어 전남의 우수 창업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