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Apink)가 1년3개월만의 완전체 공연과 함께 12년 동안 함께 걷고 있는 판다(팬덤)들을 향한 마음을 새롭게 전했다.
17일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에이핑크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팬 콘서트 ‘Pink drive’(핑크 드라이브)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팬 콘서트 ‘핑크 드라이브’는 미니10집 ‘SELF(셀프)’활동의 피날레 성격과 함께, 2021년 12월 개최한 팬미팅 ‘핑크 이브(Pink Eve)’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마련되는 5인 완전체 공연으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간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D N D(디 앤 디)’를 필두로 ‘Withcha(윗챠)’, ‘Candy(캔디)’ 등 미니 10집 ‘SELF(셀프)’ 주요곡 무대와 함께,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곡 ‘Dilemma(딜레마)’와 미니 9집 활동곡 ‘Dumhdurum(덤더럼)’부터 Remember(리멤버)’, ‘LUV(러브)’, ‘NoNoNo(노노노)’, ‘Mr. Chu(미스터 츄)’, ‘1도 없어’ 등 히트곡 무대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에이핑크 첫 유닛 초봄(초롱보미)의 ‘Copycat(카피캣)’ 무대를 시작으로, 오하영의 ‘Don't Make Me Laugh(돈 메이크 미 래프)’, 정은지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김남주의 ‘Bird(버드)’ 등 각자 유닛 및 솔로 무대와 함께 ‘줄줄이 말해요’, ‘입으로 춤춰요’ 등 미니 게임을 펼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공연 말미 팬송 ‘나만 알면 돼’,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등 팬송 무대로 팬들과 호흡한 에이핑크는 미니 10집 ‘SELF’ 활동에 이어, 이번 팬 콘서트를 성료하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애틋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서 대만이랑 홍콩, 마지막은 서울에서 하게 됐는데요. 사실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오랜만에 왔는데도 여전히 우리의 인생을 응원해주시는 구나, 싶어서 만날 때마다 뭉클했거든요. 우리의 인생을 이토록 응원해주는 서로가 있다니 든든한 기분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저의 자랑이 되어주시고 우리 멤버들의 자랑이 되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팬 콘서트 ‘Pink drive’와 함께 10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최상위를 기록한 미니 10집 ‘SELF’ 활동을 마무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