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최근 프랑스 메츠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술올림픽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대회에 기술위원 두 명을 파견했다. 김우현, 박윤수 인천재능대 송도캠퍼스 드론영상과 교수는 현지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와 앰플리파이(Amplify) 기반 단어암기 앱을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교육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한국 대표팀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박윤수 인천재능대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국제대회에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지원과 함께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첫 대회가 열렸다. 장애인 기능향상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 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올해에는 전자기기와 웹마스터, 컴퓨터프로그래밍, 양복, 양장, 목공예 등 총 44개 직종 경기가 열렸다.
27개국 420명 선수가 참여했다. 한국 대표팀은 34개 직종, 34명 선수가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4회 호주 퍼스 대회부터 2016년 9회 프랑스 보르도, 올해까지 종합 7연승을 달성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