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오는 19일 DIP 태양홀에서 '빅테크기업 협력 유망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은 지역 ABB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기업들이 국내 빅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사업으로 추진되는 과제들은 2가지(과제해결형, 과제발굴형) 형태다. 과제해결형은 빅테크기업이 제시한 3개 과제를 지역기업이 개발하게 되며 기업당 1억 원(3개사 선정)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제발굴형은 빅테크기업의 기존 서비스(고객서비스, 예약·주문)에 대한 신서비스를 창출하게 되며 기업당 7000만 원(3개사 선정)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업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DIP는 사업취지, 지원방법 등을 설명하고, 카카오와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업의 핵심기술(챗봇)과 과제에 대해 소개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빅테크기업과 지역 ABB기업간 협업모델의 확산을 통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신청은 DIP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