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대상 맞춤형 메뉴 컨설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전문 셰프가 제안한 메뉴들이 실제 출시로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의 맞춤형 메뉴 컨설팅은 크게 △외식 트렌드 리포트 제공 △메뉴 분석 및 개발 △메뉴 시연회 진행으로 구성된다. 이중 분기별 진행되는 메뉴 시연회는 고객사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식 트렌드와 고객사 업종을 고려한 신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로 CJ프레시웨이 전문 셰프가 조리부터 시식까지 모두 책임진다.
지난 3월에는 식자재 유통 고객사인 맥주 프랜차이즈 '탄광맥주'의 메뉴 시연회를 진행해 신메뉴 출시까지 이끌었다. '탄광맥주'는 '탄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자체 브루어리에서 생산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은 수제맥주로 입소문을 탄 외식 브랜드다.
메뉴 시연회에서 '탄광'을 연상케 하는 까만 초코쿠키 크럼블 위에 새콤달콤한 황도를 올린 '탄광복숭아', 탄산음료와 멘톨 캔디로 탄산 거품을 만드는 '탄광화채', '이츠웰 스위트콘'을 활용한 '초당콘튀김' 등을 선보였다. 이후 '탄광복숭아', '탄광화채' 등 총 5가지 메뉴들은 이달 출시돼 탄광맥주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CJ프레시웨이는 오는 5월, 양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뉴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고객사의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시작한 맞춤형 메뉴 컨설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외식 고객사와의 협업이 예정된 만큼, 그간 쌓아온 솔루션 역량을 발휘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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