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비슷한 구도 속 다른 두 이미지를 거듭 표출, 슈가이자 Agust D로서의 다채로운 음악내면을 고민한 'D-DAY' 분위기를 예고했다.
18일 빅히트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슈가가 Agust D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 'D-DAY'의 2차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Exister' 버전으로 명명된 신규 콘셉트 컷에는 헤어부터 의상까지 반항아적인 자신감이 느껴지는 슈가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특히 불꽃을 곁에 둔 포토컷은 직전 'Being' 버전 속 유사한 구도의 사진과 대비, 날카로운 정제감과 자유분방한 에너지라는 두 상반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는 곧 슈가이자 Agust D로서의 음악정체감을 가늠케도 한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D-DAY'의 콘셉트 포토는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이루는 순간을 '존재'라는 관점에 맞춰 풀어낸 것으로, 'Being'은 '현존하는 것'을, 'Exister'는 '초월하는 것'을 각각 표현한다.
한편 슈가는 오는 21일 'D-DAY'의 전곡 음원과 '해금' 뮤직비디오 본편을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