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는 인공지능(AI)과 챗GPT 등 정보기술(IT) 시장 흐름에 맞춰 데이터 센터 확장에 주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호스트ICT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확장에 발맞춰 데이터 센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올해를 기점으로 AI GPU 서버 판매, 코로케이션 등 IT 인프라 기반 서비스 공급과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을 추진한다. 회사는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4000평 규모 티어3 급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2만㎾ 고전력에 광대역 백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이 AI 서버 개발에 대단위 투자를 진행하면서 AI 서버 출하량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0.8%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생성 AI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연간 GPU 서버 출하량은 올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근교,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센터 추가 증축을 계획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하고, 투자 비용 효율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PU 서버 종량제 서비스 '빅뱅 클라우드' 고객군 확대에도 주력한다. 서비스는 유휴시간에는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실사용 후 구매를 원하거나 한시적으로 GPU 자원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김철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데이터센터와 GPU 서버와 같은 IT 인프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관련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은 서버 브랜드 AIOCP로 통신 장비 견적부터 임대, 판매,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 업종과 사업 환경을 분석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버 인프라 시장 내 입지와 점유율을 다져가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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