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내달 3일까지 '2023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은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된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전주기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제조업 둔화 타개책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신상품 기획과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45개 수혜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경영역량을 분석해 비즈니스 전략을 도출하는 역량진단 컨설팅을 받는다. 이후 참여성과에 따라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는 수요맞춤지원, 양산·제조 컨설팅,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중소·중견 제조기업 모두 지원가능하다. 역량진단 컨설팅 외 지원프로그램은 스마트그린산단이나 국가산단 입주기업 혹은 색상·소재·마감(CMF)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만 참여 가능하다.
윤상흠 원장은 “대기업 납품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던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진흥원은 수혜기업 디자인 활용 지원을 수행할 디자인전문회사와 디자인·경영·기술·CMF 컨설턴트도 함께 모집한다. 지원요건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