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강에서 2023 서울 패들서프 국제대회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ASIA CHAMPIONSHIP RACE)'가 개최된다.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뚝섬 한강공원 일대 서울시 윈드서핑장 둔치 및 잠실대교 하류~영동대교수상에서 열리는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는 한강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아시아 SUP(스탠드업패들보드) 챔피언십이다. 세계 각국의 프로 및 아마추어, 동호인, 일반인 등이 출전해 세계 대회를 함께한다.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는 남녀 각각 프로암(PRO-AM), 초보자, 아마추어,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13일 단거리 300M, 14일 장거리 경기를 치른 뒤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윙이 부착된 보드를 펌핑해 물 위를 떠서 스릴넘치는 라이딩을 하는 '펌핑포일' 대회도 대한민국 최초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치러지는 양일간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페탕크 등 구기 스포츠 등이 진행되며, 액티브 시니어 스포츠모델 선발대회, 상설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패들보드(SUP)에 관심있는 사람은 물론 한강공원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 신청은 4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KAP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P 박상현 회장은 “서울시와 함께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 대회를 통해 서울 한강을 아시아 패들서프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APP는 패들보드 세계 시장에 나아갈 프로선수 양성과 교육기반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스포츠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2022년 9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SUP 단일종목 국제대회인 '2022 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의 주최 주관 단체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