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앞세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최대 시장인 유럽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의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 해외 주요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비롯해 이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를 시작했다. 방문객들은 제품의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올레드 에보에 오브제컬렉션의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해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는 공간 디자인 TV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3'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LG 스탠바이미 △LG 엑스붐 360 스피커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등에 동물과 자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모오이의 디자인을 적용한 작품도 선보인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출시 국가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지난해 9월 기준 12개국에서 올해 40여개국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은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TV 핵심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유럽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은 올해 약 20%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TV 시장이자 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10년 혁신의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 TV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