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자파 간섭을 방지할 수 있는 독립식 EMI 필터 IC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원공급장치를 설계할 때 유용한 신제품은 100㎑∼3㎒ 사이 주파수에서 최대 30㏈까지 잡음을 감지,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원공급장치를 작고 가볍게 만들면서 소음은 최소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TI는 전했다.
TI는 내구성 높은 와이파이 IC도 공개했다. -40∼105도 초저온·초고온 환경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칩이다. 와이파이6 전용과 와이파이6·블루투스 저전력(BLE) 5.3을 동시 지원하는 칩 2종으로 출시됐다.
방준완 TI코리아 이사는 “230개 이상 액세스 포인트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효율성도 강화됐다”며 “현재 개발·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부터 본격 양산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