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 음악학과는 비트썸원(대표 김용환)과 웹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작 중인 음원 파일을 보호하고 각각의 버전을 관리할 수 있는 '바이비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음악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바이비츠는 음원 파일 관리를 비롯해 유명 뮤지션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레퍼트와(A&R), 유명 프로듀서 등 전문가 멘토에게 1:1로 비대면 온라인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작곡가와 뮤지션에게 인기 아티스트 및 대중가요, 드라마 OST, 숏송, 게임 음악, CM송 등 대형 프로젝트의 음원 제작에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음악 제작과 영리 활동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실현시킨 4차 산업 뮤직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협업툴로 스포티파이, 멜론, 애플 뮤직 등 전 세계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 음원 및 음반 발매 서비스하고 있다.
김용환 비트썸원 대표는 “바이비츠는 음악인들의 일상에서 창작 활동에 당연히 사용되는 기본 툴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사용하는 MS오피스처럼 학생부터 현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강을 통해 국립목포대 음악학과 재학생에게 저작권, 출판권, 기획권, 매출권, 재생권 등 다양한 진로 방향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목포대 음악학과 안소연 학생은 “음악 전공학과를 졸업하면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일 줄 알았는데 드라마·영화 음악감독, 탑라이너, 편곡가(숏폼), IT 기획자(음악 플랫폼) 등 생각보다 많은 직업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묘 “유튜브나 틱톡 숏폼에 사용되는 음악인 '숏송(Short Song)'을 만드는 편곡가에 매우 흥미로웠고 관심을 끌게 됐으며 비트썸원 사이트 바이비츠를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수 목포대 음악학과 교수는 “비트썸원의 바이비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음악학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벤처형 음악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