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3 개막 19일 개막... "K디지털의 미래 한눈에"

WIS 2022 전경
WIS 2022 전경

인공지능(AI)과 로봇, 5세대(5G)·6G 이동통신 등 K디지털 산업 현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축제 '월드IT쇼(WIS) 2023'이 개막한다.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살펴보고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21일 사흘 동안 WIS 2023이 서울 코엑스 A·B·C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WIS 2023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SK텔레콤은 미국 CES 2023과 스페인 MWC23에서 선보인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존을 선보이고, KT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전시한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기술, 전기자동차 등을 각각 선보인다.

스타트업·중견기업과 연구기관은 △AI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SW) △보안 SW·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첨단 신기술과 정보기술(IT) 비즈니스 모델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ICT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인재양성대전을 통해 혁신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기술 수요 기업 등 바이어와 투자자가 신사업발굴·제휴협력·투자 등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도 마련된다.

WIS 2023에는 총 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130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다. 10만명 이상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올해 행사에서는 성과 공유와 확산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ICT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 확산 및 산업계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IS 2023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가운데 전자신문사·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신문·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코엑스·케이훼어스·정보통신기획평가원·ITRC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