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봉사단 '바르고 봉사단'이 경기도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10곳에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위한 치킨 간식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촌 가맹점주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은 아동복지시설의 아이들에게 시각장애 관련한 다양한 퀴즈로 올바른 장애인 인식 교육을 지원하고 점자를 배우는데 사용되는 점자촉각 단어카드를 함께 만들어보며 나눔 활동 시간을 가졌다.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바느질된 글자, 그림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학습 할 수 있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재 교구로, 현재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한 학습 교재교구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촌은 시각장애가 있는 학령 초기 아이들이 일반 아이들과 동등하게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센터 아이들과 점자촉각 교재교구 키트를 직접 바느질해 단어카드를 제작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공유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아이들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교육을 받고 나눔을 직접 실천해보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느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바르고 봉사단'도 진정성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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