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와 KETEP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제2회 에너지혁신벤처 씨테크(C-Tech) 포럼'을 개최했다.
C-Tech는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 사업을 만들 수 있는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에 관한 에너지·기후 기술이다.
KETEP은 이번 포럼에서 지난해 에너지혁신벤처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별 민간투자·지원 동향, 우수 성장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성장금융, GS벤처스, 테라릭스의 전문가들이 나서 에너지혁신벤처 사례도 설명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마이크로포어, 신성이앤에스, 젠트로피, 오버플러스파워, 티에스엠테크놀로지, 쉐메카, 한국전력정보, 메타파스 등 에너지혁신벤처가 나서 기업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혁신벤처와 약 70명 투자심사역과 일대일 투자유치 상담회를 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작년 9월 '에너지혁신벤처 육성 방안'을 마련해 2030년까지 5000개 기업 발굴을 목표로 유망기술 사업화 금융 확대, 우선구매를 통한 초기 수요 견인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으로 에너지혁신벤처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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