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가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주요 현안을 다룬 '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허장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남혜정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윤희성 행장을 포함한 3인 체제 ESG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ESG위원회는 2021년 9월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후 ESG 사업계획 수립을 심의하는 등 수은의 ESG 경영활동 전반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수은 ESG 위원회는 PCAF 가입을 의결했다. PCAF는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방법론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날 사회공헌활동 및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신규 발간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도 논의했다.
허장 신임 수은 ESG위원장은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올해부터 ESG위원회 역할의 실질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수은은 친환경 사업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 생태계 활성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