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인생 멘토를 만나다'
경남공고(교장 정도건)는 지난 17일 본교 대강당에서 사회인(멘토) 33명과 학생(멘티) 90명이 참석한 '제1회 지축 롤모델 멘토-멘티 만남'을 개최했다.
'지축 롤모델 멘토-멘티 만남'은 산·학·연·관 인사를 멘토로 초빙해 학생 생활과 진로 설계에 긍정적 영향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공고를 상징하는 '지축(地軸)'과 사회인 '롤모델' 의미를 담았다.
멘토로 참여하는 인사는 대학 총장, 기업 CEO, 정치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한다. 학생과 온-오프라인으로 수시 대면해 소통과 조언으로 학생들의 생각, 활동에 긍정적 변화를 유도한다.
경남공고는 이날 아이스 브레이킹, 위촉장 수여, 멘토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멘토의 진솔한 인생담과 멘티의 학교생활을 공유했다.
이번 첫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5~6월 연극, 영화, 공연 등 문화체험, 10월 5㎞ 마라톤대회 참가, 12월 멘토링 총정리 기념 축제 등 분기별로 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전호환 멘토(동명대 총장)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니 기쁘고 즐겁다. 확고한 목표의식과 바른 인성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건 교장은 “멘토의 조언과 경험적 지식 전달은 '지축 롤모델 멘토-멘티 만남' 프로그램의 백미”라며 “우리 학생들이 '나도 사랑받는 사람' '미래를 준비하고 꿈꾸는 사람'임을 느끼며 사회 진출하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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