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이 19일 과학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꿈나무도서관'을 개관했다.
꿈나무도서관은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3층(약 365평)에 독서와 휴식은 물론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2층에는 과학공연장을 구축해 가족과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3층에는 다양한 과학 및 교양도서 7000여권, 동·식물 표본, 독서 공간 및 카페·휴식 장소를 마련해 지역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힐링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며진 꿈나무도서관이 창문 밖 경관과 어우러져서 관람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교양·과학도서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수성구립고산도서관, 대구동부도서관, 대구학생문화센터 및 대구병원 등 지역기관들의 기증으로 마련했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관람객들께 과학과 여가가 밀착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과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꿈나무도서관은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과학관 관람시간과 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