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의 청정수소 생태계 비전이 담긴 전시관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 E&S는 지난해 수소산업 국제전시회에서 선보였던 'H₂ MEET 2022 SK E&S' 전시관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는 56개국에서 접수된 약 1만1000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SK E&S의 'H₂ MEET 2022' 전시관은 아이디어·형식·기능·차별화·임팩트 5가지 심사 항목 중 임팩트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회에 주는 영향력,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SK E&S는 전시관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소개했다. 수소 생태계가 바꿀 미래 모습을 관람객이 쉽게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에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청정 블루수소 생산 과정을 모형으로 구현했다. 액화수소충전소, 수소 지게차를 실물로 전시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을 선보였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