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 등과 함께하는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플랫폼, 정보기술(IT)서비스, 유통, 신용정보 등 분야별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모여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데이터 연합체다. 각 사는 분야별 강점을 살린 결합 데이터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 검색, 클릭 정보 기반 관심사, 트렌드 정보 등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분석 플랫폼 역할도 함께 맡는다. 5개사로부터 결합된 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에서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사는 양질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할 수 있다. 고객은 데이터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도 함께 이용한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네이버 검색·쇼핑 데이터를 비롯해 NICE평가정보와 제휴해 자산·소득에 따른 관심사·구매의도 데이터도 제공한다. 데이터 얼라이언스에서 생산된 데이터 중 네이버가 포함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회원·카드 결제 정보 기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 유통,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품목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 제공과 함께 IT 인프라를 구축한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CB)가 보유한 신용·소득 정보를 제공한다. 상권정보, 유통정보, 온라인셀러 전용 정보, 긱워커 정보 등 제휴사 정보도 추가 제공 지원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고품질 데이터와 안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양질의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데이터 얼라이언스 기반 상호 협력으로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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