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유한킴벌리, 직원 교환 근무 시범 도입

휴넷 회의 장면
휴넷 회의 장면

기업교육 기업 휴넷은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와 기업문화와 인사(HR) 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직원 교환 근무(Talent Exchange Program)를 시행했다.

직원 교환 근무는 소속 기업에서 잠시 벗어나 타사에서 근무하며 조직문화, 제도, 일하는 방식 등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각사 인사팀 직원 1명이 상대 회사에 출근해 각자 업무를 대신 진행했다.

유한킴벌리 직원은 휴넷의 교육담당자가 돼 직원 특강 진행, 사내 학습 뉴스레터 제작, 학습 플랫폼 태스크포스(TF) 참여 등을 수행했다. 휴넷 직원은 유한킴벌리에서 리더 교육 진행, 핵심가치 워크숍 기획, 리더와 집단 심층 면접 등에 참여했다.

교환 근무자로 선발된 휴넷 인재경영실 성민지 선임은 “다른 회사에서 일하면서 업무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밀도 있게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복귀 후 회사에 다양하게 적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다른 회사에서 직접 일해보는 교환 근무 제도는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벤치마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양사가 상호 교환 근무를 통해 미래지향적 기업문화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