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데이터 범람 시대에서 기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도록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조이 피츠 오라클 부사장은 19일 '기업 의사결정 딜레마, 글로벌 조사 결과 발표'를 주제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응답자의 97%가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17개국에 걸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츠 부사장은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0%는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압도당한다고 대답했다”면서 “IT 담당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과 같이 데이터 분석을 위한 특별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응답자의 24%는 사업 관련 의사 결정이 비논리적이고, 74%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보다는 조직 내 위계질서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각각 대답했다”면서 “반면에 응답자 가운데 70%는 로봇, 즉 인공지능(AI)이 자신을 위해 의사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답변했고, 85%는 데이터를 통한 의사 결정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왔는지 알면 좋겠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피츠 부사장은 기업인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에 대해 관심이 크고 그만큼 수요가 커질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오라클이 최적 의사 결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퓨전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신뢰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피츠 부사장은 “오라클이 데이터 베이스는 물론이고 애플리케이션까지 세계적 리더십을 구축했고, 제품마다 방대한 기능을 갖췄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능으로 뛰어난 의사결정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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