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3]이모저모

<이모저모>

○...WIS에서 길 잃지 마세요

=WIS 2023이 열린 서울 코엑스 연면적이 46만 제곱미터에 달할 정도로 넓다. 방문객이 길을 잃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그로우맵스'를 활용하면 된다. 19일 서울 코엑스 B홀 입구에는 '코엑스에서 길 찾기 어렵죠?'라고 쓰여진 팻말이 놓여있었다. 코엑스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 카페, 쇼핑몰, 편의점, 편의시설 등 이름을 검색하면 지금 내가 있는 곳부터 가고자 하는 위치까지 안내를 해준다. 그로우맵스는 이번 WIS 행사에 입점한 기업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답니다

=WIS 2023 첫날 행사 본격 개막을 앞두고 전시장 곳곳에서는 사람이 자율주행 로봇에게 길을 알려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로봇이 스스로 돌아올 부스 위치를 등록하고 장애물과 이동경로를 확인하며 '매핑'을 하는 과정이라고. 누구나 초행길을 헤매듯 로봇도 새로운 길을 배워가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적극 시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코엑스 1층의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부스에서 모 기업의 인지 개선 소프트웨어를 직접 시연하자 잘했는지 주변에서 “장관님은 치매가 아니네요”라는 우스갯소리가 오고 갔다. 이 장관과 동행한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3층 전시관(C홀)에 위치한 기업들에 비해 1층(A, B홀)에 위치한 기업들의 규모가 작다면서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마스크 해제, 관람객 운집 효과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마스크 해제 후 치러진 대규모 전시회다. 개막 첫날인 19일 하루에만 주최 측 결산 관람객 1만5386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부분 관람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부스를 찾아 체험에 나서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즐기는 모습. 오전에 비해 오후부터 관람객 수가 늘어나는 경향.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