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젠스페이스는 WIS 2023에서 증강현실(AR) 커머스 플랫폼을 손쉽게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위프트'를 선보였다. 위프트는 특정 이미지를 스캔하면 이미지 위에 동영상 등이 뜨는 방식으로 AR 콘텐츠를 구현한다. 2차원(D) 평면뿐만 아니라 와인병과 같은 곡면도 인식이 가능하다. 기업이 기존에 보유한 콘텐츠에 증강현실을 더해 합리적인 방법으로 색다른 AR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게 아티젠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흐름을 맞아 종이 매뉴얼을 대체하는 서비스 'AR매뉴얼'도 제공한다. QR코드를 인식하면 3D 모델과 조립순서가 증강돼 시각적으로 펼쳐진다. 기업은 AR매뉴얼을 활용해 종이 설명서 없이 구매자에게 제품 사용법을 알릴 수 있다.
웅진씽크빅과 공동개발한 AR 독서 플랫폼 'bookar' 'ARpedia'도 주력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AR 독서 플랫폼을 통해 디바이스와 관계 없이 책을 비출 수 있는 카메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티젠스페이스는 별도 앱이 필요 없는 웹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아티젠스페이스 관계자는 “앱은 설치가 필요해 불편하다는 고객사 의견을 받았다”면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웹으로 연결돼 A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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