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양대 마켓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고양이스낵바는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올해 초 글로벌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구글플레이 879만, 애플앱스토어 2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20만명에 달한다.
신규 유저 유입도 일일 10만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남녀 비율은 최근 1개월 기준 여성 63%, 남성 게이머가 37%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하며, 누적 매출도 90억원에 육박한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고양이스낵바는 트리플라 창업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게임이 됐다”며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다운로드 및 매출이 계속 상승 중이어서 장기 흥행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가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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