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상촉진단 운영…567만8000달러 수출계약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2개국에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567만8000달러(약 74억원)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독립국가연합(CIS) 통상촉진단은 지난 10~15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기도 기계·부품산업 수출 중소기업 11개사 신흥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CIS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자율주행 무인 운반 차량, 에어 드라이어, 산업용 축전지 설비, 자동 수경 재배시스템 등 기계·부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수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바이어 섭외, 제품 견본과 외국어 홍보물을 제공하고 기업과 바이어 매칭, 현장 방문 추가 상담 등 지원을 펼쳤다.

양주시 소재 난방필름 제조기업 토우테크 최상연 대표는 바이어 연결로 180만달러(약 23억9000만원) 상당 계약을 추진했다. 안양시 소재 산업용 축전지를 제조하는 유케이비 김진만 대표는 현지 구매자들을 통해 152만달러(약 20억2000만원) 상당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상촉진단 참가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성 있는 다양한 지역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신흥시장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성 높은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며 “경기도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