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57% 금리(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1조원 한도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판 판매는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지난 2월에 이어 금리 할인 혜택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고객과 기존 1년 이상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0.2%포인트(P)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비거치 시에는 0.3%P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7%P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대 금리 할인이 적용되면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7%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다. 단 특판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기존 아파트부터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진행할 수 있다.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구입자금 용도로 약정한 고객 777명을 대상으로 집들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건과 아로마테라피 미스트, 비누, 비누파우치, 우드심지 캔들 등이다. 이벤트는 777개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5월 31일부터 문자로 안내한 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집에서 편안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사의 선물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시장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