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미국을 방문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중 유일한 핀테크 산업군 참가자다. 토스는 미국 내 한국 핀테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투자사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한다는 목표다.
토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모집한 '보스턴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참가기업 모집 공고에 선정돼 미국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 해외 기업설명회(IR)와 투자상담회 지원으로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28일 미국 보스턴 인근에서 글로벌 밴처캐피털과 미팅, 투자상담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 동남아 사업 총괄 법인을 세우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시리즈G를 진행해 3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와 신규 사업 모델 구상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정보기술(IT)·금융기관이 모인 보스턴에서 30여개 밴처캐피털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다는 구상이다.
토스 관계자는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선정기업으로 참여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미국 내 한국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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