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서 이해 기술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오는 26일 ‘2023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에서 자사 문서 이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에 챗GPT(ChatGPT)가 적용된 확장 기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챗GPT는 텍스트스코프 리더(Textscope® Reader) 제품에 적용돼 공개될 예정으로, 텍스트스코프 리더가 추출한 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문서 내용을 요약한다. 또한, 문서 내용에서 예상되는 질문을 생성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챗GPT 기능이 접목된 텍스트스코프 리더의 핵심인 AI OCR 엔진 ‘텍스트스코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쇄체, 타자체, 필기체를 모두 인식 가능한 AI OCR 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텍스트스코프는 다양한 서체로 표현된 인쇄 문서, 수기로 작성된 손글씨 문서, 글자의 형태가 일관되지 않고 오래된 타자체 문서, 형태가 다양한 그래픽 문자까지 강력하게 모두 높은 성능으로 인식한다.
로민이 제공하고 있는 문서 이해 플랫폼에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하면 분량이 많은 문서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문서 제목, 개요, 작성자 등의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거나, 다양한 문서를 취합하여 보고서 초안 작성이 가능하다. 문서 내용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 하거나 다양한 언어로 질의응답도 가능해 다국어 문서 작성 등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내 문서/지식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면 인사이트 도출 및 의사결정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문서 이해(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에 대규모 언어 모델이 접목되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문서 업무 혁신은 물론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여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부상으로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수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LLM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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