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계 의료 자동화 시장은 572억4000만달러에서 634억1000만달러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노동력 부족'부터 '재정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병원과 전반적인 의료 산업은 성공적인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자동화는 널리 알려진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의료 산업이 지출과 효율성을 개선하려면 국제 기업과 협력해서 이 기술을 미국 병원에 도입해야 한다.
미국 의료 기관 가운데 거의 절반(약 48%)이 '수익주기 관리' 또는 '청구부서'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병원은 이런 부족이 초래할 문제를 피하고 싶어한다. 한국 기업은 인력에 지출해야 하는 자금을 절약하기 위한 자동화 기술을 이런 병원에 제공하는 것을 추진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산업 내에서 이 문제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CMS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가 의료 총 지출의 9.7% 증가를 이끌었고, 지출은 4조100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 자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구제에 할당돼야 했기 때문에 의료 산업은 직원에게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자율주행로봇(AMR)은 인간의 도움이 거의 또는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을 절약하고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만든다.
OHMI Labs와 OhmniClean AMR 기술을 살펴보자. OmniClean은 자외선을 이용해 병원 전체의 표면을 소독한다. 완전히 자동화돼 기능 지원을 위한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 설정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모든 데이터와 문제를 소프트웨어(SW)에 즉시 보고하기 때문에 지연은 없다. 이 기술은 병원이 일상 업무를 단순화하고 더 긴급한 요구에 직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Aethon은 병원에서 AMR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들의 솔루션에는 TUG라고 불리는 AMR이 포함된다. 병원에서 직접 약을 배달해 약국을 지원하며, 효율적인 식사 배달과 폐기물 제거도 제공한다. TUG 시스템은 특정 간호사가 환자에게 약물, 식사 및 기타 공급품을 제공해야 하는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업무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멘스는 스마트 병원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술실에서 대기실, 실험실까지 그들은 자동화 서비스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병원의 하나로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지원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화를 활용하는 스마트 병원이 이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은 의료 자동화 증가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자체 기술과 제조에만 의존할 수 없다. 그들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을 찾아야 할 것이고, 한국 기업들은 그들과 협력할 수 있다. 미국은 수년간 많은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 기술을 활용해 왔기 때문에 향후 한국 기업들은 미국 병원과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그들의 솔루션을 활용하도록 추진할 수 있다.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sim@bdmt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