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디지털 지역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10개 기관·기업이 힘을 합쳤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 포스코홀딩스, 포항테크노파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북연구원, 한국IT서비스학회, 전자신문사는 20일 포항 소재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경북도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제1차 디지털 지역혁신포럼 출범에 이어 이날 '더 나은 일상을 향한 경북의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포항에서 열린 2차 디지털 지역혁신포럼의 일환이다. 협약은 디지털 지역혁신포럼 협력을 확대해서 중·장기 계획수립 및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지식 공유, 인력양성, 정책연구 및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석한 기관·기업은 디지털 지역혁신 및 디지털 플랫폼정부 중장기 계획수립, 정책 협의, 사업 발굴과 기술 및 정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진 정책에 대한 지속성 있는 협력, 인프라 공동 활용과 운영, 정책연구 및 R&D 협력과제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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