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그루비엑스에 프리A 투자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송기백 그루비엑스 이사,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했다.(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송기백 그루비엑스 이사,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가 기념촬영했다.(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다중채널네크워크(MCN) 커머스 스타트업 그루비엑스에 프리 시리즈A를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전문 크로스보더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커머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중국향 구독자 3400만명을 보유한 그루비엑스는 중국판 티톡인 도우인을 통해 오리지널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식품,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소비재 브랜드사의 도우인 커머스 입점을 돕고,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영상 제작, 라이브 커머스, 제품 세일즈 등 운영 대행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와 중국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리오프닝에 발빠르게 대비해 국내 유명 병원, 기관과 협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통한 제품 차별화로 평균 구매전환율은 10% 이상”이라며 “이번 유치 자금을 통해 입점브랜드를 25년까지 50개사로 늘리고, 구독자를 6000만명까지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그루비엑스는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 기반 제품 판매 등을 통해 도우인 시장을 선점했다”면서 “관계사의 유통채널과 판매·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도우인 기반 업계 1위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