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영등포에 집무실 10호점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집무실 영등포점은 KT에스테이트와 두 번째 협업이다. 알리콘은 2021년 3월 KT에스테이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같은 해 5월 경기도 일산 KT고양타워를 업무 공간으로 재생한 집무실 일산점을 선보인 바 있다.
리마크빌은 과거 전화국을 임대주택으로 변화시킨 주거시설이다. 10평 내외 소형 주거 공간으로 청년층 1인 가구로 주로 구성됐다. KT에스테이트는 분리된 업무 공간에 대한 입주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집무실을 통해 홈오피스를 구현했다.
집무실 영등포점은 KT와 협업을 상징하는 공중전화부스 모양의 폰 부스을 마련했다. 집무실 회원은 전 지점 패스로 이용 가능하며, 리마크빌 영등포 입주민에게는 특별 할인가가 적용된다.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집무실 영등포점은 재택근무 환경 구축이 어려운 좁은 주거 환경에 적합한 업무 공간을 새롭게 정의한 사례”라며 “KT에스테이트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다채로운 업무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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