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대표 배현섭)가 현대차 그룹을 포함한 업계 최고 SW 기업 17개사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 가속화를 위한 SW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사는 지난 4월 6일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odel Based Development, 이하 MBD)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차량 제어기 SW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을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가상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각 사가 개발한 제어기 SW를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SW 중심 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내 최초 SW 검증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고 20년 이상 자동차, 국방·항공, 원자력, 철도 등 다양한 고신뢰·고위험 산업에서 전문성과 SW 안전 부문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코드 검증 솔루션, 모델 검증 솔루션, 시스템 검증 솔루션 라인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 가상화·시뮬레이션 검증 등 미래 기술 솔루션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300명 이상의 슈어소프트테크 SW 전문 인력은 현대차그룹의 주요 부품사들과 다양한 MBD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또한, 자체적으로 MBD 개발 교육 조직을 구축해 MBD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러한 업계 경험과 개발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SW 개발 솔루션을 표준화하고 실무진 역량을 높임으로써 SW 중심 개발 체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슈어소프트테크는 엔에이치스팩22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오는 4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는 “향후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모든 차종이 SDV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소시엄에 참가한 모든 각 사와 유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개방형 SDV 개발 생태계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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