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했다. NGO '길스토리'를 운영하며 사회 공헌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 김남길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영상은 탄소발자국을 탄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소개하고, 커피 한 잔이 최종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21g의 탄소가 배출됨을 알린다. 또한 이메일을 보내고(4g), 동영상을 시청하고(1g), 인터넷 검색을 하는 데에도(0.2g) 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더 나아가 손 끝으로 쉽게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절전모드 사용하기, 화면 밝기 줄이기, 완충된 충전기 뽑기, 소등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사항을 제안한다.
서경덕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은 특별한 소수가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발휘된다는 것을 국민들이 함께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김남길은 “손 끝으로 가능한 작은 실천들을 통해 환경에 위협이 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내 12개 전 계열사의 주요 사옥에서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구의 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실질적인 동참을 위해 하루 전인 4월 21일 진행한다.
KB금융은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KB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10분'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들이 인스타그램에 불 꺼진 실내 사진 등 참여 인증 사진과 함께 '#KB와함께지구를지키는10분, #KB지구의날소등행사, #세상을바꾸는작은실천' 중 해시태그 하나를 선택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