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해당 대학 스핀오프(분리·독립) 기업 래티스플로우(LatticeFlow)와 산업 디지털전환(DX)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AI) 신뢰성분야 관련 시험인증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래티스플로우는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 제조, 모빌리티 등에서 산업 데이터 및 모델을 자동 진단하고 문제점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의 AI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신뢰성 분야 시험·인증 기술 협력 △AI 신뢰성 관련 전문 인재 개발 및 스타트업 기업 양성 △AI 신뢰성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산업 DX를 구현하는 데 협력한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국제 기술 협력으로 AI 기반 제품 신뢰성, 관리체계 및 내재화 시스템 구축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산업 DX와 수출 플러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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