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단 내전에 '국민 보호 위해 군 수송기 급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군 수송기를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24시간 범정부 차원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