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조성됐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21일 대구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에서 'SW산학캠퍼스(코드-알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주호영·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김유현 DIP 원장과 지역 SW기업 관계자 및 대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SW인재육성 및 지역기업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W기업이 밀집한 수성알파시티에 조성된 코드-알파는 지역 SW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학·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고급 SW인재 890명 양성, 산학협력 SW 프로젝트 과제 183개 지원, SW 인재 지역 정착률 30% 이상 달성이 목표다. 지역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SW산업진흥기관인 DIP와 참여 컨소시움(경북대·계명대·영남이공대)은 코드-알파를 활용해 SW집적단지 내 재직자 학위과정 및 지역대학 학부생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 경쟁력은 바로 인재”라며,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SW인재를 적기에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