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류진 풍산 회장을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우리 정상의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향후 경제계 차원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 대표 미국 전문가인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은 '미국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단으로 활동하며 양국 관계 향상에 기여했다.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는 류 회장은 경제인 행사와 함께 사절단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또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한국 경제계와 오찬간담회 등 부대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경련은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민간 차원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인 한미재계회의를 1988년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 작년 10월 제34차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데에 이어 제35차 회의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