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키즈 전문관 '온앤더키즈' 선봬

롯데온 온앤더키즈
롯데온 온앤더키즈

롯데온은 키즈 전문관 '온앤더키즈'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온앤더키즈는 뷰티·명품·패션에 이어 롯데온이 선보이는 네 번째 전문관이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부터 육아용품, 장난감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키즈 전문 버티컬이다. 패션·라이프·토이 등 세 분류로 나눠 약 300개 키즈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공략한다. 가구당 자녀 수가 줄면서 프리미엄 키즈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에서 키즈 상품군은 패션·럭셔리, 뷰티 다음으로 큰 매출 규모를 차지한다. 지난 1분기 유아동 패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키즈 상품 주요 고객층이 롯데온 핵심 고객인 30-40대 여성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온앤더뷰티, 온앤더럭셔리, 온앤더패션 등 버티컬 고객 중 약 20%가 키즈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기존 고객의 활발한 교차 구매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온앤더키즈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계열사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 라이프 카테고리는 백화점에 입점한 스토케·부가부 등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토이는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 상품을 연계한다.

다음달 1일에는 '국민템' 매장을 정식 오픈한다. 국민템 매장은 이미 많은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거나 만족도 높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아직 육아용품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부모와 조카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이 보다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키즈 쇼핑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패션부터 육아용품, 장난감 등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맞춰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