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과 93개국 샤이니 월드가 군백기 후 첫 단독 팬미팅으로 서로의 힐링요정으로서의 마음을 되새겼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민이 지난 22~23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3 TAEMIN FANMEETING ‘RE : ACT’(리 : 액트)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Beyond LIVE 온라인 생중계(3회차)로도 펼쳐진 이번 팬미팅은 국내팬 중심의 현장무대는 물론 군백기와 팬데믹을 견디고 3년4개월만에 가까이 선 태민을 보기 위한 93개국 샤이니월드(공식팬덤)의 운집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팬미팅 간 태민은 ‘Criminal’, ‘Advice’ 등 히트곡 무대, ‘일식’, ‘눈꽃’, ‘최면’ 등 솔로 앨범 수록곡 무대는 물론,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팬들과 같이 부르고 싶은 곡”이라고 전하며 ‘Pansy’, ‘SAD KIDS’, ‘Flame of Love’, ‘Rise’, ‘안아줄래’, ‘사랑인 것 같아’ 등 직접 선곡한 솔로곡 메들리로 팬들의 무대갈증을 해소시켰다.
또 역대 베스트 순간을 사진으로 살펴보고 셀프 별점 및 한줄평을 남기는 ‘RE : VIEW’, 태민을 기다리며 팬들이 적어준 편지를 읽어보는 ‘RE : ACT’, 기자회견 콘셉트로 질의응답을 하는 ‘RE : PLY’, 랜덤 댄스 미션에 도전하는 ‘G.D.A’ 등 태민 특유의 다정다감 소통매력을 담은 코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팬미팅에 팬들은 ‘내 존재의 이유는 태민이란 믿음’, ‘태민이가 유일한 사랑인 것 같아’, ‘함께 할 우리의 날들 서로의 위로가 되어’,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기댈 곳이 되어줄게’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와 ‘Pansy’, ‘사랑인 것 같아’, ‘Be Your Enemy’, ‘안아줄래’를 부르는 떼창 이벤트를 펼치며 화답했다.
태민은 “귀한 시간을 저와 함께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위로처럼, 저도 여러분께 위로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곁에 있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민은 “올해는 ‘샤이니의 해’다. 멤버들과 정규 8집을 열심히 작업하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혀, 샤이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