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인젠트는 남석우 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개최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유공자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올해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석우 인젠트 회장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의 태동기였던 1983년에 콤텍시스템을 설립, 대한민국 정보기술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온 IT 1세대 리더다.
지난 2월에는 이와 같은 공헌을 인정받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주관한 '제2회 SW 아너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석우 회장은 창업 초기 모뎀 생산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80년대 말 정보통신 기술 변화를 선도했다. 또 금융권 종합통신망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용함으로써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공공·통신 분야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시장을 확대했다. 나아가 네트워크 통합(NI) 서비스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며 SW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해 왔다.
남석우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인젠트는 2000년 창립해 통합 콘텐츠 관리, 채널 통합 솔루션 등을 국내 금융, 공공, 민간 기업에 두루 보급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던 기존 솔루션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벤더와 경쟁하며 국산 솔루션 기술 혁신을 주도하여 외화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픈소스 DBMS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eXperDB)'와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도큐먼트(Document)' 등이다.
남석우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인젠트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