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SETIC 2023' 개최…전기설비 기술기준 논의

SETIC 2023 포스터 <자료 대한전기협회>
SETIC 2023 포스터 <자료 대한전기협회>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기술기준 주요 제·개정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연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SETIC)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ETIC은 2003년부터 매년 열려온 전기업계 대표 워크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11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6월로 일정을 앞당겨 열린다.

대한전기협회는 올해 행사에서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 52건의 주제발표를 준비했다. 전기저장장치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등 최근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현황과 함께 신기술·신공법의 소개와 연구현황,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직류 시스템 신흥강자로 알려진 고압직류배전(MVDC) 기술세미나는 물론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주제발표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전기 기술세미나도 열린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인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전시한다”면서 “SETIC 2023이 전기산업의 발전과 산업계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